2009/03/14 15:01

안방에 무선 카메라 설치하기 - 파나소닉(Panasonic) BL-C121

네에, 나무아빠입니다.

일전에 거실 CCTV, 셀프 설치하기라는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 글을 보신 IP 카메라 수입사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된 BL-C121이라는 무선 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앞서 포스트를 올린 이후 예상치 못했던 오해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의 말씀을 들게 되었고,
또 그 과정에서 나무엄마가 적잖은 상처를 받았던터라 관련된 글을 다시 올리는 것에는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같은 맞벌이 상황의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셨던 감사의 말씀을 떠올리며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모쪼록 다른 오해없이, 필요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트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어댑터로 매우 단순합니다.
데모용 장비이다보니 박스와 설명서, 그리고 벽면에 장착하는 브라켓만 사진에서 누락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본체는 성인 남자의 손바닥 정도 크기로 매우 컴팩트합니다.

정면에는 전원 표시등, 마이크, 그리고 렌즈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BL-C121의 렌즈는 BL-C111과는 달리 고정 초점 방식으로 팬, 틸트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BL-C111에 비해 보다 촬영 범위가 넓고 화질도 조금 더 좋습니다.)


뒷면에는 중앙의 브라켓 고정용 구멍과 하단의 각종 입력 단자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BL-C121은 유/무선 겸용 모델이기 때문에 랜선을 꽂아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우측 전원 단자 바로 옆에는 알람 센서, 도어 센서 등 각종 센서들과 연결할 수 있는 I/O 단자도 있습니다.
(I/O 단자를 이용하면 '문이 열리면 녹화를 시작'하는 등의 이벤트 녹화가 가능합니다.)


컴팩트한 본체 크기에 맞게 측면 두께도 무척이나 슬림한 편입니다.
본체의 우측 옆면에는 공장도 초기화 버튼과 유/무선 모드 선택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BL-C111을 설치한 거실 구석에 BL-C121를 대신 설치해 보았습니다.
전원 어댑터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메라만 바꾸어 꽂으면 됩니다.


무선 모드를 지원한다는 것은 BL-C121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따라서, 추가로 공유기나 랜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보다 깔끔한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최초 설치 시에만 유선으로 공유기에 연결하여 몇 가지 설정만 해주면,
이후에는 별다른 설정없이 무선으로 공유기와 연결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설정도 매우 쉽습니다.


나무네는 이미 거실에 BL-C111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BL-C121은 안방에서 설치해 보았습니다.

보통 나무를 침대에서 잠이 들면 안방의 문을 닫고 나오기 때문에
거실이나 서재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잠자고 있는 나무를 살펴볼 방법이 마땅치 않았는데요,
이렇게 나무의 침대 위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언제든 살펴볼 수 있어 마음이 많이 놓일 것 같습니다. ^^


그런데 대여받은 데모 장비이다보니 브라켓이 포함되어 있지 않더군요. -_-;
아쉬운대로 굴러 다니던 컴팩트 카메라용 삼각대로 브라켓을 대신해 보았습니다.
(브라켓 고정용 구멍의 크기는 카메라 삼각대용과 크기가 같습니다.)


IP 카메라이기 때문에 웹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멀티 카메라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거실과 안방을 동시에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침대에서 놀고 있는 나무양을 서재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서재에서 일을 하면서도 안방에 있는 나무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



ps.
앞선 포스트에 베이비시터 문제로 걱정이라는 글에 많은 분들께서 함께 걱정을 해주셨어요.
그 덕분에 정말 좋은 분을 만나게 되었고, 나무아빠도 나무엄마도 마음 편히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함께 걱정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D
Trackback 0 Comment 33
  1. grandmom 2009/03/14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은이 혼자 침대에서 공부하고있었네~ 아빠가 부르자마자 달려나가는 모양이라니... 이뻐라~

    • 나무엄마 2009/03/16 10:07 address edit & del

      공부하는 설정까지 해주는 은... 연기력이 대단해요~~ㅎㅎ

    • 너무 이쁘다..... 2009/03/19 01:24 address edit & del

      갑자기 장가가고 싶어 미치겠다 ㅠㅠㅠㅠㅠ

  2. 동구엄마 2009/03/16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끝까지 책에서 시선을 못떼네요~ ㅎㅎ 귀여워라~~

    • 나무엄마 2009/03/16 11:29 address edit & del

      저 책의남자아이를 너무 좋아해요^^ 은이의 남자친구죠~~ㅋㅋㅋ

  3. bimutt 2009/03/18 09:24 address edit & del reply

    어기적어기적 뒤로 기어가는 엉덩이가 너무 귀여워요.
    아휴 정말 아이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시겠어요. 호호

    • jay cho 2009/03/18 09:59 address edit & del

      덕담 고맙습니다. 예쁘게 잘 키울게요. ^^

  4. TISTORY 운영 2009/03/18 09:25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jay cho 2009/03/18 09:58 address edit & del

      지난 번 포스트 때도 많은 오해를 받았던터라 부담은 조금 되네요.
      그래도 항상 고맙습니다.

  5. 음... 2009/03/18 09:46 address edit & del reply

    음....감시카메라...랄까 관찰카메라랄까... 안심이ㅡ 되기도 하지만...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네요..아이는 부모의 눈길뿐만 아니라 손길도 중요한데...

    • jay cho 2009/03/18 10:06 address edit & del

      맞벌이 가정이다보니 아이를 직접 보지 못하는 시간에는 마음이 불안할 때가 많아요.
      몸이 회사에 있다고 마음까지 아이에게서 멀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상황이 조금 씁쓸할 수는 있겠지만 회사에서도 아이를 화면으로나마 지켜봐 줄 수 있다는 것이 부모 입장에서는 작지만 큰 위안이 된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D

  6. nakada 2009/03/18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아이 얼굴 볼수 있는건 정말 좋네요 ^^
    빨리 아이 가지고 싶은데..ㅜㅜ 아직 여친도 없어요

  7. 지구정복 2009/03/18 15:03 address edit & del reply

    두다리를 쭉 뻗어서 스스로 침대에서 내려가는게 너무 귀여워요 *-_-*
    머리도 귀엽고 ....... 아 진짜 귀엽네요

  8. monda 2009/03/18 16:28 address edit & del reply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이를 볼 수 있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거부감이 드네여..

    • jay cho 2009/03/18 17:12 address edit & del

      네,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그에 따른 생각은 모두 다르니까요. 고맙습니다.

  9. ㅎㅎㅎ 2009/03/18 17:23 address edit & del reply

    아기머리가 너무 이뻐요... 삐딱한 분수 머리... 아, 얼굴 좀 크게 한번 보여 주시지...
    맨 처음에 이층 침대인 줄 알고( 너무 높아 보여서) 가슴이 철렁 했네요. ㅎㅎㅎ

  10. 아이셋아빠 2009/03/18 23:24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를 키워보지 못하신분들은 아마도..이해못하실수도 있겠죠.
    눈앞에 아이가 보이질 않는다면....걱정이되서..저또한 이렇게 하면
    마음이 좀 놓이겠는걸요...

  11. 하지만... 2009/03/18 23:37 address edit & del reply

    하지만 아이가 나중에 카메라를 인식할만큼 자라면 카메라는 없애시는게 아이의 정서에 좋을 것 같아요

    • 나무엄마 2009/03/19 00:13 address edit & del

      짧은 덧글 하나하나에 아내가 상처를 많이 받네요.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신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판단을 평가하시는 것은 삼가 부탁 드립니다.
      저도 아내도 아이 일이라면 끔찍하기만한 평범한 부모랍니다. 미안합니다.

  12. 이모 2009/03/19 00:4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제동생의 아이를(그러니까 조카를) 제가 키웠는데 나무엄마님처럼 동생도 똑같이 설치를 해놓았어여... ^^* 동생이 자기 사무실 책상앞에서 나를 빤히 바로보건 말건 ^^* 저는 별 신경도 않쓰이고^^* 또 동생도 조카를 바로바로 볼수있어서도 좋았고.. 암튼 부모 입장에서는 좋은것 같습니다.^^*

  13. 날아라홍홍 2009/03/19 04:27 address edit & del reply

    아우우우웅 너무 귀여워여. 미치것네. ㅎㅎㅎ.

  14. ...... 2009/03/19 07:50 address edit & del reply

    짧은덧글이 부담되면 메인에 안뜨도록하시면 되죠^^ 사람들 의견이 다다르니 이곳분의 맘에든는 댓글만 달수는 없쟎아요^^ 악플도 아닌데... 시터 일을 하시는분들 역시 마음이 힘들것같네요. 아이부모의 마음도 이해가 되긴하고...

    • jay cho 2009/03/19 08:22 address edit & del

      메인에 오르고 안 오르고가 제 뜻에 달린 것이던가요. ^^;
      다음부터 메인에 오르지 않도록 신청을 해두겠습니다.

  15. 저도 아이를 키워봤기에... 2009/03/19 08:07 address edit & del reply

    이해는 하지만. 아이가 왠만큼 자라서 뭐가 뭔지 인식정도 할수 있게 되었을때는 없애셔야 합니다.

    • jay cho 2009/03/19 08:23 address edit & del

      15개월 아이의 안전을 위해 놓은 카메라가 마치 아이 감시용으로 이해되는군요.
      중,고등학교 학생 공부 감시용 카메라도 아니고.. 어쨌든 조언 감사합니다.

  16. jay cho 2009/03/19 09:06 address edit & del reply

    세상사 모든 일을 본인의 잣대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점 이해합니다.

    하지만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 가정의 가족 블로그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지나치게 예민하다 생각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제 아내가 상처받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예전에는 마음 상하는 덧글이 올라와도 그저 고맙습니다 하며 답글로써 오해를 풀고자 노력했습니다만 이제는 가족 구성원의 마음을 지켜주는 것을 가장 우선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아울러, 메인에 오르고 안 오르고는 다음 운영자가 결정할 일이고, 메인에 오르더라도 이 곳이 모든 분들이 마음껏 의견을 적는 공개 게시판이 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메인에 올라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면 향후에는 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미리 연락을 취해 두겠습니다.

    미안합니다.

  17. ... 2009/03/19 11:32 address edit & del reply

    jay cho님. 속상하신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너무 민감하신거 아닌가요. 나무이야기보고 상처받는 사람들은 없을까요? 어차피 이런 글들을 올리신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위함이 아닌지요. 악플이 아닌다음에야 이런글을 올리셨을경우 어느정도의 덧글은 넘기시면 어떨까싶습니다. 좋은덧글들?을 보는게 기분은 좋겠지만요.

    • jay cho 2009/03/19 11:33 address edit & del

      저희 가족 블로그의 어떤 내용이 다른 분들께 상처를 드리는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기분좋은 덧글만 보겠다는 마음보다는 가족에게 상처가 되는 덧글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이 곳은 저희 가족의 블로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가족들이 상처받지 않는 것을 가장 원합니다.
      어제 오늘 저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네요. 미안합니다.

  18. 본무맘 2009/03/19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이곳에 와서 은이 어머니 아버지께서 은이를 키우시면서 느끼시고 접하신 정보들 유익하게 참고도하고 은이하는 행동 귀여워서..저희집애기도 동영상찍어줌서 시켜도 보곤했어요..
    답글은 쑥스러워 남기지 못했는데요.오늘 이..덧글들 보고 은이 부모님께서 너무 맘이 아프시겠구나..같이 비슷한 또래 아이 키우는 입장에..맞벌이..라는 입장이 같아..더욱 공감이 가네요..
    식구가 아닌 남에게 아이를 맡길땐 정말 좋으신분이라는걸 느끼기엔 시간이 필요했을것이고요..물론 아이 봐주시는분에겐 말씀하시고 설치하신줄아는데요..저도 직장서 일할땐 단지 아이를 잘봐주시는가가궁금한게 아니라 우리아이가 어떻게 놀고있나 이런것들이 더 궁금하고 보고 싶답니다..옆에서 지켜봐주고픈맘은 굴뚝같지만..그렇지 못한 상황이니까요..^^그런 의미가 더 크셨을텐데..오해들이 있으시고..개인에 대한 사생활에 대해 이래저래말씀들을 하셔서 상처받으셨겠어요.물론 제가지금 이렇게 말하는것도..괜한 참견일지도 모르지만..정말..제가다..맘이 저릴만큼 글들을 쓰시고들가셔서 답답한 맘에 적네요..제글보시고..다른분이 또 상처받으실말들남기실까봐..걱정이 되긴하지만요..그래도..글쓰고 가요..힘내세요..^^ 은이 어머니..아버지.!!

    • jay cho 2009/03/19 17:47 address edit & del

      첫 덧글이신데 이렇게 남기시게 하여 제가 더 죄송스럽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19. 성진이 엄마 2009/03/19 22:2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맞벌이로서 백배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관찰카메라 전 오히려 안심되고 좋을것 같은데 ~ 핸폰으로 동영상 찍어서 보고싶을때마다 보는거보다 관찰카메라로 울 애기 얼마나 잘 놀고 있나 ~ 밥은 잘먹나 그런거 바라보면 훨씬 좋을듯한데요 힘내세요 정말 꼭 힘내셔야해요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20. 2009/06/11 17:0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21. 2010/02/03 21: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